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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현장]이적 "정규 5집, 가장 이상적인 작업방식으로 탄생"
가수 이적이 정규 5집 앨범 ‘고독의 의미’의 탄생과정을 밝혔다.

이적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고독의 의미’ 음악 감상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적이 간단한 곡 소개를 먼저 하고, 이어 이번 앨범의 곡들을 직접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0년 9월 이후 약 3년여 만에 자신의 앨범을 세상에 내놓은 그는 간략하게 이번 앨범의 탄생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떠오르는 곡들을 컴퓨터 혹은 휴대폰에 녹음해왔는데, 작년 가을 쯤 그 곡들을 들어봤는데 한 60여 곡이 있었다. 그 중에 함께 듣고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10곡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로 앨범에 맞춰서 곡을 짜내다보니 마감의 압박에 항상 갑갑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많이 두고 골라고 그러면서 수정 작업도 할 수 있었다. 가장 이상적인 작업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진 이의 상실감, 자책, 원망을 담고 있다. 이 곡은 묵직하게 깔리는 피아노 사이로 이적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유행을 타지 않은 음악, 시적인 가사, 말하듯 읊조리다 폭발적으로 터지는 가창력 등 그가 추구하던 가장 이상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한편 이적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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