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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현장]이적 "'비포 선라이즈', 노래방 듀엣곡으로 어울리지 않아"
가수 이적이 정인과 함께 부른 수록곡 ‘비포 선라이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적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정규 5집 앨범 ‘고독의 의미’ 음악 감상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가 간단한 곡 소개를 먼저 하고, 이어 이번 앨범의 곡들을 직접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이날 정인과 듀엣으로 부른 수록곡 ‘비포 선라이즈’에 대해 “세상에는 성숙한 감성의 노래도 있었으면 한다”며 “노래방에서 남녀가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닭살이 돋고 뽀송뽀송한 듀엣이 아닌 다른 듀엣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적은 “원래 이 곡은 듀엣 곡으로 쓴 것이 아니었다. 가사를 붙이다가 정인을 초빙했다. 남자 키라 여자가 소화하기 힘든데 정인이라 가능했다. 정인이랑 같이 녹음 해본 거는 처음인데, 목소리 밀어내는 것 등이 비슷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포 선라이즈’는 이적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느낌을 담은 노래로, 언젠가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 서로를 못내 그리워하지만 현재 함께 할 수 없는 애타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지난 2010년 9월 이후 약 3년여 만에 자신의 앨범을 세상에 내놓은 이적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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