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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0원짜리 배추 나왔다…이마트 개점 20돌 초특가 할인전
김장재료 · 겨울먹거리 · 방한용품
27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


이마트가 개점 2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김장 재료와 겨울 먹거리, 방한용품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준비 파격가 모음전’을 사상 최대 규모로 열고, 시세보다 평균 20% 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한다. 김장배추는 포기당 950원으로, 3통 들이 1망이 285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7%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다발무는 4~6개 묶음이 3480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저렴하다. 고춧가루도 지난해보다 17% 정도 가격이 낮은 1.8㎏ 2만7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 겨울 유례없는 풍년으로 채소 값이 하락하면서 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을 감안해, 사상 최대 물량인 배추 150만통, 다발무 150만개 등을 매입했다. 절임배추도 지난해보다 14% 저렴한 10㎏ 1만5800원으로 준비했다. 3~4상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 5~9상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등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자사 재료를 이용해 4인 가족 기준 분량의 김장을 하면 총 비용이 15만5361원으로, 지난해 김장비용인 19만6740원보다 21%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겨울 제철 먹거리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제주산 감귤은 3.4㎏ 분량이 5980원이다. 이는 기존 가격 1만1900원의 절반 가격이다.

겨울 최고 인기 상품인 기린호빵은 12개 들이 제품을 기존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제주도에서 산지 직송한 방어회는 240g 분량이 9900원이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겨울 패션 및 난방용품 초특가전도 진행된다.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인 데이즈에서 나온 아동 내복을 6900원에, 성인용 내복은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아동용 사파리 점퍼는 5만9900원, 아가방 유아패딩점퍼는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더블사이즈의 온수매트는 16만9000원이다.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은 최근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면서 매출이 2주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상품은 총 3000여 품목, 2000억 규모에 달한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급으로, 이마트가 국민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0년간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지 직거래나 신상품 개발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더 좋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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