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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나선 유통가…옥션, 홈플러스 등 기부 방안 내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유통가도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국가 재난 사태를 맞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에 나섰다.

옥션은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희망의 100원 나눔 클릭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 회원들이 나눔클릭을 한 번 할 때마다 100원의 후원금을 옥션이 기부하는 것이다. 단, 하나의 아이디로는 하루에 1번만 클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금액은 사회공헌단체에 전달, 필리핀의 복구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과일 협력사들과 손잡고 자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필리핀산 과일 매출의 2%를 기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필리핀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매출의 1%를 기부하게 된다. 여기에 돌, 스미후루, 델몬트 등 글로벌 청과기업들이 나머지 1%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해 총 매출의 2%에 달하는 금액을 필리핀 복구를 위해 쓸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 기같 동안 바나나는 1송이 3000원, 파인애플은 1통에 3000원, 망고는 1상자 1만3000원 등 8종의 필리핀산 과일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효영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부장은 “태풍 강타와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2000만명 옥션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쇼핑과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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