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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러너 for Kakao] 발칙한 돼지의 '화려한 외출'
4가지 파츠 조합으로 나만의 돼지 완성 … 친구와 이어달리고, 경쟁하는 재미 Good
● 장  르 : 점핑런
●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 개발사 : 블리스소프트
● 배급사 : 아프리카TV
● 서비스일정 : 서비스 중


돼지의 화려한 외출이 볼 만하다.
지난 9월 출시, 지난 달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3'의 '10월 으뜸앱'으로 선정된 '돼지러너 for Kakao'는 장애물을 피해 각종 아이템을 획득하며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목적인 러닝게임이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러닝장르 이지만 동종의 기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머와 개성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늑대의 먹이로부터 탈출한 돼지의 여정을 담은 것으로, 하늘을 나는 돼지를 좌우로 점프시켜 장애물과 늑대를 피해 비행을 이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와 비행 기록 경쟁은 물론 우정릴레이를 통해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날렵한 돼지의 몸부림 '유쾌'

그 동안 캐릭터가 일방통행하며 점프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파괴하는 러닝게임이 대부분이었다면 '돼지러너 for Kakao'는 점프를 반복하며 비행을 이어나가는 신선함이 돋보인다. 비행 도중 등장하는 돼지를 통구이로 만드는 전기선이나 무게를 증가시켜 추락시키는 1톤 장애물 등 각종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해 다양한 하늘 배경을 바탕으로 신나는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를 조합하는 재미도 볼 만하다. '돼지러너 for Kakao'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돼지 캐릭터를 구성하는 4가지 파츠(머리, 얼굴, 몸통, 다리)에 각각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 각각의 아이템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총 100만 여종에 달하는 캐릭터 조합이 가능한데 한 세트의 파츠를 모두 모으면 게임 플레이 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풀세트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숨겨진 효과들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캐릭터를 조합하는 아기자기한 재미에 아이템 효과를 누리며 비행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게 맛볼 수 있다.

 

   
우정 릴레이로 '몰입도 UP'

'돼지러너 for Kakao'는 단순히 높은 기록을 올려 카카오톡 친구와의 랭킹 경쟁을 펼치는 것뿐 아니라 이어달리기 모드인 '우정릴레이'를 통해 우정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우정릴레이'는 친구의 레이스에 대한 바통을 이어받아 레이싱을 펼칠 수 있는 '돼지러너'만의 특별한 시스템으로, 이어달린 거리만큼의 점수 합산 및 특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점수를 단순히 경쟁하는 것을 벗어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셜 요소가 추가돼 친구와 함께 점수를 쌓아 나가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와 높은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덧붙여'돼지러너 for Kakao'가 다른 러닝게임들과 다른 점은 스마트폰 화면의 좌ㆍ우 이동과 상ㆍ하 이동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좌우로 끊임없이 돼지를 이동시키며 날아다니는 새들을 발판 삼아 높게, 그리고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콘트롤 하는 차별성과 우정릴레이라는 강화된 소셜 기능, 4가지 파츠로 나뉘어 다양한 디자인과 옵션을 보여주는 아이템 등은 그 동안의 러닝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또한 마치 동화와 같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주인공 돼지를 늑대의 먹이로부터 탈출시켜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돼지'를 소재로 한 족발 아이템 등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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