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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TV' 류덕환, 아프리카 자원봉사..충격적이었던 그날
배우 류덕환이 지난 9월 떠난 아프리카 자원봉사를 떠올렸다.

류덕환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2013 '희망 TV SBS'의 녹화에서 "'좋은 경험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도착해서 실제로 눈으로 확인한 아프리카는 정말 충격적"이라며 "물 색깔이 황토색이며, 거기에 모든 가축들이 생활한다. 아이들은 그 물로 씻고 마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9살 여자아이 페라무수를 만났는데, 학교 2년 과정을 마치는데 3만원이 든다고 하더라"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커피 5잔을 마시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류덕환은 "한국에 돌아와서 커피를 마실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한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씩 줄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희망 TV'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지난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해 2006년 '희망TV SBS'로 새롭게 단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정애리, 최수종, 김호진, 이정진, 오윤아, 김태우, 전혜빈, 김지우, 남규리, 류덕환, 강민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 10분부터 25시간 동안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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