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터치더게임- 배트맨 아캄 오리진] 치고 박는, 원시적 슈퍼 영웅?
● 개발사 : 워너 브라더스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플랫폼 : 스마트 디바이스 
● 장   르 : 액션


배트맨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가장 익숙한 슈퍼 히어로 중 한 명이다. 혹자는 재벌의 고상한 취미 생활(?)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어두운 과거와 상처를 지닌 배트맨의 고독한 활약상은 오래전부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영화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PC게임으로도 출시, 확실한 눈도장을 남겼다.
금주에 소개할 '배트맨 아캄 오리진'은 직접 배트맨이 돼 수많은 악당들을 물리치는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워너 브라더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슈퍼 히어로지만, 게임에서는 그냥 싸움꾼이다. 악당과의 1대 1 전투로 게임은 진행되는데 영화에서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최첨단 장비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픽은 하이 퀄리티지만 싸움 자체는 원시적인 육탄전이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원래 평범한 인간인 배트맨에게 초능력자 수준의 액션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싶기도 하다.

 

   
콘트롤 자체는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초보가 하기에도 무리는 없다. 튜토리얼이 자세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그레이드가 중요한데 특히 기술과 강습스탠스, 방어스탠스 등 각각의 스킬들은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배트맨의 상징인 슈트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돈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체력과 속도, 데이지 등을 올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외형까지 화려하게 변하는 것은 보너스다.
스테이지 진행 방식인데 스테미나 포인트가 감소하면 더 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하다. 결제로 채우거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비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결제 유도가 강압적이지는 않다.
한글화 수준까지 높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액션 자체가 뭔가 밋밋하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여기에 원작인 영화인만큼 스토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그저 치고 박는 액션이 전부라는 점도 불만이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