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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내티 퀄리파잉오퍼 거부…추신수 ‘FA대박 ’ 시동 걸었다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가 원 소속구단인 신시내티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

신시내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1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지난 5일 구단으로부터 제시받은 1년간 1410만 달러(약 149억8830만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신수는 ‘대박 계약’을 향해 본격적으로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FA 선수를 잡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뒤 선수를 놓쳤을 때 보상받을 길을 열어둔 것이다. 1년 계약으로, 계약 금액도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 선수의 평균값으로 동일하다. 추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면서 신시내티는 내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유망주 한 명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의 거부는 예견된 절차였다. 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톱타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추신수에 눈독을 들이는 구단이 계속 늘어나면서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다.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대략 9000만 달러(약 965억원)∼1억26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컵스·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메츠, 애리조나, 휴스턴, 시애틀 등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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