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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통 ‘낙원떡집’, 통영서만 맛봤던 ‘거북선꿀빵’ 백화점서 만난다
롯데百 지역 유명 먹거리 특별행사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꿀빵과 부산의 명물 ‘유부주머니’, 대구의 ‘납작만두’ 등이 백화점 나들이를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대표로 종로의 ‘낙원떡집’과 광장시장의 ‘순희네 빈대떡’이 나온다. ‘낙원떡집’은 1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고유의 먹거리로, 전국에 ‘낙원떡집’이란 상호를 내건 떡집만 500곳이 넘을 정도로 유명한 ‘대표 떡집’이다. 이번 롯데 행사에서는 낙원떡집의 쑥인절미와 단호박두텁떡 등 대표 상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통영 대표로는 ‘거북선꿀빵’이 나서, 오리지널 꿀빵 외에도 유자맛 꿀빵, 고구마맛 꿀빵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통영에서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통영 ‘거북선꿀빵’의 기술자와 기계를 모두 서울로 옮겨와 매장을 차릴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납작만두’가, 부산 대표로는 ‘유부주머니’가 나온다. ‘딸기모찌’ 등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열었던 지역 대표 먹거리 행사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속초의 ‘만석닭강정’ 등 지역 맛집을 특별 행사로 들여와, 본점 등의 매장에서 소개해왔다. 해당 지역에 가야 맛볼 수 있었던 지역 명물들은 본점에서 특별 행사를 할 때마다 2억~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인 우길조 이사는 “‘성심당’이나 ‘이성당’ 등 지역 명물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라며 “고객들에게 지역의 맛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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