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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결여' 이지아, 솔직한 아내의 모습 '순수'
배우 이지아가 극중 거짓말 하는 남편 하석진을 미소 짓게 만들며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11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자신을 속이는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을 보고 해맑게 웃으며 다미(장희진 분)와 만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옥수수 먹고 이 집 자식 옥수수 알만큼 낳으라”는 손보살(강부자 분)의 말에 수줍게 웃어보였다. 극중 한 아이의 엄마지만 빼어난 이지아의 미모는 남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반면 준구는 다미를 만나 싸늘함을 드러냈다. 다미가 자신의 아내 은수를 아는 척한 것에 미장원을 바꾸라고 강요했지만 다미는 바꿀 수 없다고 고집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은수의 남편 준구는 다미와의 심상치 않은 관계로 이미 한번 이혼을 겪은 아내 은수를 가슴 아프게 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은수는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은수는 안광모(조한선 분)가 결혼식 중간에 뛰쳐나간 사건을 이야기하며 “원래 그런 버릇 있다. 언니는 쿨하게 밥 먹자고 했다”며 이후 딸 슬기(김지영 분)를 잠깐 봤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은수는 남편 준구에게 다미라는 탤런트를 아는지 물었다. 그는 “다미가 메이크업 끝나고 아는 척하더니 결혼생활이 행복하냐고 물어봤다”고 말하며 넌지시 준구에게 다미를 아는지 재차 물었지만 준구는 모른다고 말했다. 준구는 그저 은수를 바라보며 웃어보였다.

이지아는 이날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결혼을 한 전직 쇼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아 눈에 띄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이지아는 아픔을 가졌으면서도 밝게 삶을 살아가려는 오은수 캐릭터에 몰입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공백기가 무색한 열연으로 김수현 사단의 또 다른 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박주하(서영희 분)는 자신을 떠난 안광모를 만나 그의 귀를 물어뜯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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