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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지수 1980선까지 밀려…양적완화 축소 우려 영향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80선으로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한 달여 만에 2000선을 반납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자 낙폭을 확대하며 1980선에서 움직이다 전 거래일 대비 19.17포인트(0.96%) 내린 1984.8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0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각각 1978억원, 140억원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약품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서비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은행, 통신업, 제조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금융업,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도 2.1% 낙폭을 보였다.

NAVER는 3.9% 약세를 나타냈고 삼성생명도 1.4%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이 2%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1%대로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럽계 자금유입과 선가 상승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STX그룹주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STX는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TX중공업이 9.8%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체시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소 결핵’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94%) 내린 515.74포인트로 닷새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158억원, 외국인이 107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279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금융, 제약,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가 상승했고, 오락문화, 정보기기, 반도체, 통신서비스, IT H/W,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건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IT종합,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이 8거래일 만에 0.6%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5.8%, 서울반도체가 6.3%의 큰 낙폭을 보였고 CJ E&M과 SK브로드밴드는 나란히 1% 대로 내림세를 보였다. CJ오쇼핑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우리산업이 7.9% 하락했고 상신이디피와 성창오토텍이 3~4% 내림세를 보이는 등 전기차주들이 테스라모터스의 모델S에서 최근 6주동안 3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우원개발이 북한과 러시아 철도합작 공사에 우리측 민간기업 컨소시엄으로 직접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매일유업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에 4.7% 강세를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3.50원 오른 1064.9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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