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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지열 활용한 인공양식장 개발…창조수산 선도
단체 · 학회 -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
남해안 적조 피해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의 김창운 소장은 육상축제식 해수양식장이 현재 가두리 양식장이 가진 문제의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육상축제식 해수양식장은 지하 20~30m를 굴착한 뒤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해수가 유입되고 자연순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하 10m 이하의 수온은 계절과 관계없이 항상 1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월동 및 하절기의 고수온, 적조, 태풍 등 해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김창운 소장의 주장이다.

그밖에도 삼면이 바다인 국토의 장점을 고려해 생산효율이 낮아서 개발되지 않은 해안과 유수지, 해안천의 삼각지 및 포락지 등을 효율적 생산시설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묻힌 바다를 축제식양식장으로 만들 경우 1만km 해안에서 바다방향으로 150~200m만 개발한다면 국민 1인당 10평에 해당하는 규모의 양식장 시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규모다. 

본 양식장은 생산효과 외에 명퇴 및 퇴직자들의 지방분산 효과와 함께 고령화 시대에 노년층 포함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서 “생산복지의 투자는 일자리를 통한 개인의 소득 증가로, 국가 세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또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의 연구 결과 3.3m²(1평)기준으로 지표면에서 20~30m를 굴착 했을 때 시설비용이 1평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이면 가능하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기조인 창조경제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 산업 전체를 포괄한다는 측면과 선도적 경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육상축제식해수양식장은 개발 과정에서 토목, 건축, 관광 분야 등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연간 1백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20~30년간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계산이다. 개발이 완료 될 경우 어류가 자연에서와 같은 먹이사슬 방법으로 성장, 원가가 낮고 관리수요가 적어 효율적 생산 구조를 가지는 것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김 소장은 “농림수산부 인증은 물론 특허를 완료했다. 이 기술은 세계의 바다에 적용 가능하다. 전 세계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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