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83포인트(0.84%) 내린 1987.21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개인은 47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5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3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417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계, 운수장비만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 철강금속, 음식료품이 1% 이상 떨어졌고, 증권, 금융, 유통, 건설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기아차(0.63%), SK하이닉스(0.46%), 현대중공업(0.34%), 한국전력(0.52%) 등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삼성전자(-0.77%), 현대차(-1.18%), 현대모비스(-0.33%) 등 시총 상위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70%) 내린 517.02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담배, 제약,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융, 운송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비금속, 의료ㆍ정밀기기, 오락ㆍ문화, 인터넷, 종이ㆍ목재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3.50% 오르며 4만1450원에 거래됐고,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1.83%), CJ E&M(-1.20%), 씨젠(-1.19%)은 1% 이상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5원 오른 1063.1원에 출발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