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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속 보물 ‘몰약’ 2000년만에 연구개발 착수
특허권 가진 라이즈아이엔티, 꽃마을경주한방병원과 협약



성서 속의 보물 ‘몰약(沒藥)’의 효능을 검증하는 작업이 2000년 만에 국내에서 진행된다.

생명공학기업 라이즈아이엔티(대표 서중근)는 7일 국내 보건관광 제1호 지정병원인 명경의료재단 꽃마을경주한방병원(병원장 김동렬)과 몰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방박사의 선물’로 잘 알려진 몰약은 고대부터 구강감염과 각종 염증 치료에 사용돼 왔다. 고대 중근동지역, 중세 유럽에서는 귀한 보물로 여겨온 물질로, 동의보감과 성서에도 자주 등장한다.

나노칼슘 개발업체인 라이즈아이엔티 산하 라이즈생명공학연구소는 몰약의 치료효과를 연구해 관련 특허를 2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협약으로 꽃마을경주한방병원과 임상실험 등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몰약(commiphora myrrha)은 감람나무(canarium album)의 수액을 발효한 물질이다. 한의서인 ‘본초강목’에 맛은 쓰고 평(平)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며,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멎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라이즈아이엔티 서중근 회장(왼쪽)과 꽃마을경주한방병원 김동렬 원장이 7일 몰약의 효능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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