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알파S1 카제인 유전자로 제조…국내, 호주에 이어 세번째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돼지 알파S1 카제인 유전자를 이용한 ‘목적단백질 제조방법’에 대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EPO(Erythropoietin) 의약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특허명은 ‘알파S1 카제인 유전자와 유전자 프로모터 및 프로모터를 이용한 발현벡터, 이를 이용한 목적단백질의 제조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국내(2011년 5월), 호주(2013년 6월)에 이어 세번째 특허지역을 확보하게 됐다.

이 특허는 기존 로슈 사의 형질전환용 발현벡터를 대체하는 기술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포함한 포유류의 유즙으로부터 목적하는 단백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벡터다.

조아제약 측은 “현재 연구중인 EPO 및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한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와 상업적 이용에 대한 로얄티 지불을 회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