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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30여년 가르침의 삶…유년기 인성교육 매진
교육 - 은하수유치원
평촌에 위치한 은하수유치원의 김숙희 원장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30여년에 걸친 교육경력은 학부모들에게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숙희 원장은 특히 유년기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수년 전부터 양평농장에서 재배한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의 빼어남을 초등학생 글짓기 무료 봉사를 통해 알리며 지도하고 있다. 

말과 글을 잘 이해하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높은 사고와 논리를 갖춘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시조생활의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문인이다. ‘꽃, 네 곁에서’ 등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재능을 세상과 공유하고자 했다. 평소 어린이들에게 시를 낭송하고, 동화구연 발표를 통해 감성과 인성을 풍요롭게 하고 자신감과 발표력을 길러주려고 노력해왔다.

김숙희 원장은 교육이라는 본업 외에도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를 밝게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았다. 기부 행사에 이어 직접 배식 봉사에도 참가하기 위해서다. 김 원장은 또 미자립 교회 후원과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신문 보내기, 평촌 임대 아파트 단지 노인정에 매월 식비를 보조하는 등의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김숙희 원장은 월드비전이 추구하는 세계 평화와 어린이 후원 운동에도 함께 하고 있다. 김 원장에게는 봉사가 곧 교육인 셈이다. 


그는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신체와 정신을 예술적으로 고양시키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책임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온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고루 나누어 줄 의무도 있다. 후원과 봉사에 피부색과 국적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이 좋아질 수 있다면 나에게도 큰 행복”이라며 “하늘은 내게 봉사라는 임무도 주셨다. 사람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애정 어린 관심을 전한다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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