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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600년 역사 ‘스토리텔링’…관광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서울 중구청
최창식 중구청장은 구청장 취임 이후 중구의 신성장동력을 관광으로 정했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약 70%가 방문하는 중구 곳곳에 있는 명소를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동 등 한곳에 몰려있는 관광지를 도심 전역으로 확장하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수익이 지역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다.

대표적인 사업이 ‘명소만들기’다. 600년 역사를 가진 중구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가 터와 국내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 한양 서민들의 시신이 나가던 광희문, 서애 유성룡 집 터, 을지로 주자소 터 등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즐비하다. 숨어있는 명소를 개발해 도심 전체를 외국관광객들로 넘쳐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최 구청장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광회문 주변 관광지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구는 창업하는 관광호텔과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대신 구민들을 우선 뽑도록 하는 중구만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부족한 호텔 숙박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한번에 해결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정동에서 책과 사람, 예술이 함께 하는 정동길 프리마켓인‘돌예공’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같은 날 늦은 밤 명동에서 열리는 명동댄스나이트 페스티벌은 확 트인 공간에서 젊은이들의 열기를 발산시키는 축제로 명성을 날렸다.

이 같은 중구의 노력으로 남대문시장이 2013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개발된다. 신당동 떡볶이거리도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대상지로 뽑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거점으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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