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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뚜라미, 특정시간 원하는 온수량 공급 ‘캐스케이드 시스템’ 출시
에너지 절약 극대화…호텔ㆍ목욕탕ㆍ공장용 적합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실내온도조절기 1개로 필요한 용량 만큼만 통합 제어하는 ‘귀뚜라미 중형 캐스케이드(CASCADE) 시스템’<사진>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장치는 대용량의 온수를 사용하는 모텔, 호텔, 목욕탕, 공장시설 등에서 중형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사업장의 환경에 따라 최적의 온수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사업장들은 필요한 최대 온수량(성수기,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대형보일러를 설치해야만 했다. 대용량 50만kcal/h 보일러를 설치한 호텔은 비수기나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도 10만~20만kcal의 열량을 얻기 위해서 50만kcal 보일러 전체를 가동해야 했다.

귀뚜라미 중형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5만kcal/h에서 40만kcal/h까지 다양한 용량의 중형보일러를 최대 10대까지 필요한 용량만큼 연결할 수 있어 손님이 많은 시간대는 전체 보일러를 가동하고, 손님이 적은 시간대는 1~2대의 보일러만 가동할 수 있다.

특히,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대형보일러 1대가 고장이 발생할 경우 사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시스템은 여러 제품을 병렬 연결한 구조이므로 1대의 보일러에 고장이 발생해도 나머지 보일러가 정상 가동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귀뚜라미는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하고, 복합배기통을 설치할 수 있는 국내 제도가 마련되면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장 운영비용을 절약하고, 보일러가 고장이 나도 사업장에 피해가 없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이번 중형 캐스케이드”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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