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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물 필요없는 친환경 소변기…냄새까지 완벽해결
제조 · 서비스 - (주)에코쉬
㈜에코쉬(대표 조수현·www.ecosh.co.kr)는 물 안쓰는 친환경 소변기를 개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변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소변 안에 있는 암모니아가 물과 만나면서 요석이 발생하고 그 요석의 냄새가 배관이나 정화조를 통해 올라오기 때문이다. 조수현 대표는 “무수소변기는 소변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면 특허 받은 매직밸브가 자동 폐쇄돼 소변 냄새와 기타 악취가 역류하는 것을 차단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혈액(유체)의 역류를 방지 하는 심장판막의 원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코쉬 소변기는 무겁고 깨지기 쉬우면서 충격에 약해 위험요소가 많은 도기 형태와는 달리 자동차 부품, 헬멧 등을 만들때 사용하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ABS(Acrylonitrile Butadiene and Styrene, 약 2.0kg 초경량) 재질로 만들었다. 그만큼 위험요소가 적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 상수관 및 하수관이 필요한 도기 소변기와 달리 하수관만 필요해 겨울철 동파가능성을 줄였다. 기존 소변기와 달리 완만한 굴곡형의 항아리와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해 튐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표면은 연꽃잎의 원리로 표면밀도가 높고 발수 기능이 탁월한 특수 코팅제를 사용해 소변이 묻지 않고 그대로 하수관으로 빠져나간다.

조 대표는 “에코쉬는 UV(Ultraviolet Ray Lamp) 기능이 있어 가시광선의 단파장으로 살균과 탈취를 하도록 연구했다.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며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 현재 대기업 등에 납품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정부기관에서도 소변기를 직접 테스트 후 사용하고 있다. 부산·경남 철도역사 소변기를 에코쉬 소변기로 전원 교체하기로 했으며 신축중인 대구지역 아파트 1,000세대에도 에코쉬 소변기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소변기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한걸음 도약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말레이시아 환경기술 및 제품박람회(IGEM2013)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코쉬는 또 그동안 특허 받은 기능들을 접목시켜 이르면 내년쯤 물 안쓰는 양변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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