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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수사관, ‘뉴스타파’ 최승호 PD 명예훼손으로 검찰 고소
[헤럴드경제=김재현ㆍ서상범 기자]국정원 수사관들이 ‘뉴스타파’ 최승호 PD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A 씨 등 국정원 수사관 3명이 뉴스타파 최승호 PD에 대해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해 허위자백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4일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및 고소장에 따르면 최 PD는 지난달 20일 뉴스타파에 ‘자백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 서울시 탈북 화교 간첩 사건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당시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이 북한 이탈 주민의 명단을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받은 사건이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프로그램 중 ‘대머리, 아줌마, 큰삼촌 수사관이 가혹행위를 해 오빠가 간첩이라는 여동생의 허위자백을 끌어냈다’는 부분을 문제로 삼았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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