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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내는 이석채 회장 후임 선정…KT 11일 이사회 개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KT가 이르면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채 KT 회장<사진>의 구체적인 퇴임일자를 정한다. 퇴임일자가 확정되면 사실상 이 회장의 사임 절차가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동시 후임 CEO(최고경영자)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이어서 KT 새 수장 선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KT에 따르면 KT는 오는 11일, 12일 중에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 회장이 지난 3일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힌 만큼 KT는 조속히 후임 CEO 선정에 돌입하기로 가닥을 잡고 연내 확정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서 이 회장의 퇴임일자가 언제로 정해지냐에 따라 후임 CEO 선정 작업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정관에 따르면 이 회장 퇴임일자 기준 2주일 이내에 사외 이사 전원(7명)과 사내 이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를 만든다. 


위원회에는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이현락 세종대 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지정보공학부 교수, 송도균 태평양 고문 등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하고, 김일영 그룹CC장(사장)과 표현명 T&C부문장(사장) 등 사내 이사 중 1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 1명이 맡으며, 회장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의 제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휴가계를 내고 출근을 안 하고 있는 상태지만 업무 보고를 계속 받고 있다고 KT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고를 못받는 입장도 아니기 때문에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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