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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채 회장 사임 표명…후임 KT CEO는?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으로 선임될 새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관료 출신과 기업인 출신 인물이 두루 하마평에 오르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 후임 CEO로 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나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경제계 원로 등도 유력 인물로 나오고 있다.

기업인으로는 삼성전자 출신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황의 법칙’을 만든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애니콜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사장,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다. 

KT 출신으로는 이상훈 전 사장, 최두환 전 사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후임 회장 선임 절차는 KT 이사회에서 이 회장의 퇴임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퇴임일 기준 2주일 이내에 사외 이사 전원(7명)과 사내 이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를 만든다.

위원회에는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태평양 고문(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등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하고, 김일영 그룹CC장(사장)과 표현명 T&C부문장(사장) 등 사내 이사 중 1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 1명이 맡으며, 회장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의 제적 과반으로 결정한다.

현재 후임 선임 절차는 빠르게 진행돼 연내 임시 주총을 거쳐 새 회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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