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의 보급 활성화에 따라 스마트워크를 돕는 리모트뷰 필요성 증가
일본 원격제어 시장에서 리모트뷰 점유율 증가 및 시장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시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2위 기간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텔레콤(대표 손마사요시)을 통해 원격 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RemoteView)의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알서포트의 리모트뷰는 원거리에 있는 PC 또는 관리 대상 서버에 에이전트(Agent) 프로그램 설치 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윈도우즈(Windows), 맥(Mac) 등 PC OS와 안드로이드(Android), iOS 등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대부분의 OS 및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자체 영업지원 시스템인 이러닝(e-learning)에 알서포트의 리모트뷰를 도입해 사용중인데, 이는 소프트뱅크텔레콤에서 한국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첫 사례이다. 알서포트와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텔레콤의 2,000여명으로 구성된 거대 영업조직을 통해 영업 및 판매 활동을 전개한다.
또 알서포트는 소프트뱅크텔레콤의 이러닝을 통해 리모트 뷰의 서비스 설명과 도입사례, 서비스 제안 툴, 데모 등의 자료를 제공해 영업활동을 돕고 판매확대를 도모하게 됐다.
최근 일본 내에서는 태블릿PC의 보급이 활성화하고 있으며, 외근시 원격으로 회사 PC를 이용하기 위한 요구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일본 원격 제어 시장의 규모는 20억엔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률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리모트뷰는 태블릿으로 회사 업무를 원활히 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사용성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알서포트의 리모트뷰의 일본 시장 확대에 함께 나선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일본 제 2위의 기간통신사업자로 시내, 시외 및 국제전화, 데이터, 전기통신 사업을 통해 연 매출 약 4조원을 기록하는 일본 통신 대기업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리모트뷰는 소프트뱅크텔레콤에서 최초로 채택된 한국 컨텐츠이기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소프트뱅크텔레콤이라는 일본 내 강력한 세일즈파트너를 얻음으로써, 소프트뱅크의 거대 영업조직을 통해 리모트뷰의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향후 일본을 넘어 알서포트 솔루션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9월 30일 케이비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대표 백승택)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2014년 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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