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1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BK21 플러스 특화전문 인재양성 사업’ 선정결과 부산지역 사립대에서는 유일하게 1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총괄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총 41개 대학 54개 사업단(전국 24개, 지역 30개)을 선정했다. BK21 플러스 사업은 1999년 시작된 BK(두뇌한국)21사업과 2008년 도입된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사업을 잇는 후속사업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7년간 이 사업에 1조915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유형은 목적과 내용에 따라 글로벌인재양성형,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특화전문인재양성형으로 분류된다.

특화전문인재 양성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 융ㆍ복합 분야의 고급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화전문인재 분야로 문화콘텐츠, 디자인, 관광, 건강, 정보보호, 인문 기반 융ㆍ복합, 과학 기반 융ㆍ복합 등 7개 분야를 선정하고, 41개 대학 54개 사업단에 올해에만 85억6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매년 158억원이 연간 1000명의 석ㆍ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 지원된다.

사업 선정 대학별로 보면 부산에서는 동서대(1개 사업단), 부경대(1개 사업단), 한국해양대(2개 사업단) 사업단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전체 사업단 550개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해 사업신청서 내용의 사실 여부를 점검하겠다”며 “2015년에는 전면 재평가 방식의 중간평가를 실시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단을 탈락시키고 공모경쟁방식에 의한 선정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지원할 사업단을 새로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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