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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美 3위 이통사 스프린트에 LTE-TDD 장비 공급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의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에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31일 삼성전자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프린트의 미국 LTE-TDD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12월부터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LTE TDD는 17개국 21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과 인도가 대표적이다. 최근 통신 사업자들이 기존 주파수 분할 방식(LTE-FDD) 편중에서 벗어나 LTE-TDD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의 LTE-TDD 네트워크를 도입해 내년부터 LTE-TDD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이동통신 데이터 통화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말에도 스프린트의 ‘네트워크 비전(Network Vision) 프로젝트’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주파수 분할 LTE(LTE-FDD) 멀티모드 기지국인 삼성 MBS(Multi-Standard Base Station)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LTE-TDD 장비 공급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주파수 분할과 시분할 등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공급하게 됐다.

정명호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네트워크 영업담당 상무는 “기존 LTE-FDD(주파수 분할) 네트워크를 공급해 오던 스프린트에 LTE-TDD 네트워크까지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혁신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와 세계 최초로 LTE-TDD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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