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기 화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콘서트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화성캠퍼스 ‘나노스타디움’에서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야외음악회 ‘新 Funny 콘서트’를 개최했다.

‘나노스타디움’은 지난 7월 화성사업장 내 완공된 3만6613㎡ 면적의 체육공원. 삼성전자가 지역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면서 화성시민들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거듭났다.

6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콘서트에서는 Mostly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손준호와 김소현, 인기가수 자우림이 출연했고 동탄 소년소녀합창단, 경희대 동아리 밴드 ‘새틀러’, 삼성전자 힙합 동호회 ‘Let’s 힙합’ 등이 축하공연을 벌였다. 

공연 종료 후에는 ‘함께 성장하는 삼성전자와 화성시’라는 메시지를 담은 레이저쇼가 진행됐고 모든 출연자와 참석자들이 ‘손에 손잡고’를 합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한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사진>은 “지역사회가 삼성전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듯 삼성전자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를 출범시킨 후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성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30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