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단상’은 롤랑 바르트의 동명 저서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이 앨범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장의 앨범이 발표됐다. 또한 이 앨범은 에피톤 프로젝트를 비롯해 파니핑크, 헤르츠 아날로그, 센티멘탈 시너리 등 잠재력을 가진 신인 뮤지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이번 앨범엔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와 ‘아이키스(Eyekiss)’를 비롯해 ‘프로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0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모델 에이전시 케이플러스(K-Plus)의 모델과 파스텔뮤직 뮤지션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이다. ‘아이 러브 유’는 정식 데뷔를 앞둔 신인 뮤지션 더 페이퍼스(The Papers)와 모델 이성경이 호흡을 맞춘 곡이다. ‘아이키스’는 러블리벗이 작곡하고 강현준과 모델 장기용이 보컬을 맡았다. 모델 이후림은 헤르츠 아날로그, 소수빈과 함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에 참여했다. 모델 박형섭은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Instant Romantic Floor)의 래퍼 에슬로우(YeSLow)와 ‘톱 모델(Top Model)’에서 랩 배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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