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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매수에 2060선 바짝…삼성전자 150만원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5개월여만에 150만원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82포인트(0.38%) 오른 2059.5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011년 8월3일 2066.26을 기록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후반부터 적극적인 ‘사자’ 움직임으로 돌아서 44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1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기관이 872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901계약, 51계약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1만원(0.67%) 오른 150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19%),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전거래일보다 3.77포인트(0.71%) 올라간 537.68을 기록했다.

씨젠이 8.49% 급등한 가운데 솔브레인, 파라다이스가 3%대 강세를 보였다. 파트론과 서울반도체가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포스코 ICT, 메디톡스, 에스엠도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장한 현대로템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3만8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2만3000원) 대비 68% 가량 높은 수준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06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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