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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컴백 대란 이어 11월, 콘서트 전쟁
10월이 컴백 대란이었다면, 11월은 콘서트 전쟁이다.

아이유부터 제국의아이들(ZE:A)-다이나믹 듀오-김범수-부활-엠블랙-박재범 등까지. 이들은 모두 11월 23일,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콘서트를 연다. 10월 가요계 컴백 대란에 이어 공연 열기가 그 뒤를 잇는다.


◆ "공연장에서 만난다"…아이유-다이나믹듀오-박재범

먼저 최근 음반 활동을 마무리 지은 아이유다. 그는 다음 달 23일과 2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정규 3집 음반을 발매, 각종 음원차트, 아울러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쥔 그는 활동의 마무리로 콘서트를 선택했다.

특히 이번 음반으로 스윙, 재즈, 보사노바, 포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기에 이번 공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콘서트보다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채울 예정. 정규 3집의 신곡들은 물론,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 역시 새로운 스타일의 편곡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어 아이유의 음악적 성장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이들 역시 11월 23,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 7월 정규음반 '럭키넘버스(LUCKYNUMBERS)'를 발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박재범이다. 그는 데뷔 이래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11월 23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열정 넘치는 무대와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마음껏 발산할 계획이다. 춤과 노래, 랩 삼박자의 조화로 꾸며질 박재범의 첫 콘서트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 "아이돌 경쟁"…ZE:A-엠블랙

'콘서트 대란'에 아이돌그룹 역시 한 몫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단독콘서트를 여는 제국의아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11월 23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콘서트인 만큼 곡 리스트, 무대 구성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멤버들의 개별 무대도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국내 첫 단독콘서트로 그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뽐낼 계획이다. 개별 활동으로 인기몰이 중인 만큼 '콘서트 대란'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수 중 하나다.

이어 엠블랙도 11월 23일 하루,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무대에 오른다. 앞서 멕시코와 일본 공연을 마친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글로벌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 "공연장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는"…김범수-부활

관객들의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보컬과 밴드의 향연도 이어진다.

김범수는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아늑한 소극장에서 펼쳐질 그의 보컬이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활은 서울이 아닌 전북에서 지방 콘서트를 연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11월 23일 공연을 개최한다. 방송을 통해서는 전하지 못한 무대를 공연장에서 펼치겠다는 각오. 29년 차 최장수 록그룹의 명성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가을의 끝자락,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연을 통해 대중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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