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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맛, 강남서 보겠네…립 레스토랑부터 ‘치즈케익팩토리’까지 나란히 오픈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에서 유명한 정통 립 요리와 치즈케이크의 맛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치즈케익팩토리 베이커리’를 오픈한다.

‘치즈케익 팩토리’는 41년 전통의 치즈케이크 전문 베이커리로, 1940년대에 디트로이트의 작은 치즈가게로 시작했던 것이 1972년 로스엔젤레스에 정식 베이커리 매장을 내는 것으로 발전했다. 이후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디저트 20여개를 만들어 내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해, 현재는 200여개의 메뉴와 40여개의 치즈케이크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치즈케익팩토리’는 LA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전미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에서 여주인공 패니의 근무처로 나와 각종 에피소드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메이494의 ‘치즈케익팩토리’는 팝업 매장(한시 매장)을 운영하는 기간 동안 ‘해피 치즈케익 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매장에서 2만원 이상의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는 빈스앤베리즈의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이정수 갤러리아백화점 F&B 전략팀장은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관심을 맞추기 위해 창의적인 식문화 콘텐츠 연구한끝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치즈케익팩토리 베이커리’를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미국 정통 프라임 립 요리도 한국을 찾는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스트 프라임 립 전문점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이하 ‘로리스’)’이 다음달 4일 서울 강남 GT타워에 문을 연다.

‘로리스’는 1938년 미국 베버리힐스에 처음 문을 연 이후 75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달라스 시카고 라스베가스 싱가포르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홍콩 등 9개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낼 때 고수하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매장 수도 제한적이다.

‘로리스’는 최상급 갈비살 부위인 프라임을 100도 미만의 저온에서 장시간 통째로 구워 육즙과 육질을 살린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에 굽는 것이 아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사용되는 고기도 미국의 단일 농장 크릭스톤 팜에서 엄선된 블랙 앵거스 종의 프라임 립만을 사용하고 있다.

‘로리스’는 ‘카버리(Carvery)’라고 불리는 독특한 서빙 방법으로도 유명하다. 프라임 립을 통째로 실버 카트에 끌고 다니며 요리사가 테이블 앞에서 직접 1인분씩 잘라주는 것이다.


한국에 문을 여는 ‘로리스 서울’은 10번째 매장으로, 강남역 GT 타워 3층에 250석의 규모로 문을 연다. 넓게 트인 공간과 로비 라운지의 대형 크리스털 샹들리에 등으로 미국 정통 레스토랑의 멋을 냈다. 15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메인 다이닝홀부터 4인실 12인실 18인실 50인실 등 다양한 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접대 및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서울’의 이정호 전무는 “미국 정통 프라임 립을 제공하는 ‘로리스’를 한국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미국 LA 지역의 교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로리스’는 국내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라고 강조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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