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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집ㆍ치킨집 사장님 위한 무료 앱 개발도구 나왔다
SKT 빅데이터 기반 원스톱 솔루션 개발자 도구 오픈

앱 개발 접근성 낮았던 소상공인 적극적 참여 기대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앞으로 중국집,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지역별 배달정보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받아 보다 효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대 통신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앱 개발 솔루션이 모든 단계에 원스톱으로 무료 제공돼 소상공인을 위한 앱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30일 온라인 개발자 지원을 위한 개 모바일 웹ㆍ앱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개발 도구 및 자원을 쓰기 쉽게 모아놓은 ‘T디벨롭퍼스’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 빅데이터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허브’도 오픈해 방대한 정보에 기반한 풍부한 앱들이 탄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T 디벨롭퍼스’를 통해 모바일 웹ㆍ앱 개발 전 단계에 걸쳐 개발자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및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형태로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T 디벨롭퍼스’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HTML5 웹ㆍ앱 개발 도구인 ‘코너스톤’ ▷회원 관리ㆍ데이터 관리ㆍ스토리지 등 모바일 앱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을 손쉽게 처리하도록 하는 BaaS(Backend as a Service) ▷모바일 품질 검증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버 환경 등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하드웨어 구축과 소프트웨어 운영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코너스톤은 스마트폰ㆍ태블릿ㆍPC 등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서비스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그동안 플랫폼별로 따로 개발해야 했던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 디벨롭퍼스’에는 개발자 포럼을 통해 모집된 90여 개 업체 및 개발자가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클로즈드 베타(Closed Beta) 형태로 오픈되며, 각종 테스트 및 체험단 활동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분기 내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T 디벨롭퍼스’와 함께 자사의 빅데이터 개방을 위한 ‘빅데이터 허브’를 오픈해, 상호 연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32종의 각종 공공데이터, 써드 파티와 협력한 교통,여행, 게임, 미디어 등 32종의 데이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빅데이터 허브’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비즈콜 분석 보고서(11월 오픈 예정)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배달 업종 이용 분석 ▷영화관 등의 멤버십 이용 분석 등 고객 정보 이슈를 제거한 10종의 통계 자료가 담겨 있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들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며, “SK텔레콤은 T디벨로퍼스와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ICT 인프라를 제공해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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