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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황후' 주진모, 왕유 캐릭터로 제 옷 입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주진모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슬픔을 가진 약소국 지배자로 완벽히 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0월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기황후' 전국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방송이 기록한 11.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정상을 지켰다.



'기황후'의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세에는 안정적인 연기와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키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주진모의 활약이 컸다. 극중 주진모는 원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고려의 세자 왕유 역을 맡아 약소국 세자의 아픔을 그려내는가하면 권위있는 왕의 모습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유가 기승냥의 도움을 받아 소금 밀매자가 왕고라는 사실을 충숙왕에게 고발하는 기지를 발휘, 자신을 노리는 자들을 색출하고 왕위를 물려받았다.

왕유는 기승냥과 함께 소금 밀매자를 자신에게 덮어씌우려는 왕고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일부러 기승냥이 자신을 해하려 했다며 나무에 메달아 눈속임에 성공, 소금 밀매자가 적힌 기록지를 손에 넣었다. 이 과정에서 주진모와 하지원의 호흡이 빛나며 두 사람의 관계발전에 대해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 동안 무게감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아온 주진모는 왕유 캐릭터를 식상하지 않게 자신만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완성시켜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기승냥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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