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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서도 칵테일 즐긴다
믹싱주 ‘맥키스’ 전국 충성마트 납품 돌입
올해 홈 칵테일 열풍과 맞물려 인기를 끌었던 믹싱주 ‘맥키스’가 군 복지단 납품을 시작, 군 주류 문화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는 오는 31일부터 전국 충성마트(PX)에 맥키스 750㎖ 제품을 총 1322상자 가량 납품한다고 밝혔다.

맥키스는 대전 충남 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소주업체 선양이 지난 3월 선보인 국산 믹싱주다. 보통 칵테일 등에 쓰이는 기본 주류는 럼이나 보드카, 데킬라 등 외국 술이었다. 맥키스는 국산 보리를 원료로 만들어 가격이 보드카 등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이 깔끔해 다른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맥키스를 과일주스나 콜라, 커피 등의 음료와 2대 1, 혹은 3대 1의 비율로 섞으면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올해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즐기려는 ‘홈 칵테일 족’들이 늘어나면서 맥키스는 출시 6개월 만에 40여만병(333㎖ 제품 기준)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선양은 맥키스의 인기에 힘입어 사명도 ‘더 맥키스 컴퍼니’로 바꾸고, 맥키스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더 맥키스 컴퍼니는 맥키스의 충성마트 납품을 계기로, 군 부대에서 유행했던 폭탄주 문화를 바꾸고, 개인의 입맛대로 다양한 음료와 섞어 술을 즐길 수 있는 주류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더 맥키스 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군 납품을 통해 군 부대에서도 맥키스가 지향하고 있는 새로운 주류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맥키스는 앞으로도 국내 새로운 주류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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