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3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상 시상식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와 웰메이드 드라마 ‘골든타임’이 각각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ABU상)을 수상했다.
‘아빠어디가’는 스타 아빠와 아이가 엄마 없이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꾸밈 없이 그려 ‘착한 예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빠어디가’는 ‘일밤’의 오랜 침체기를 전성기로 순식간에 전환시킨 일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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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MBC] |
‘골든타임’은 그 동안 의학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응급의학과의 현실을 다뤘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과 생동감 있는 연출, 리얼리티 등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MBC 라디오 가정의 달 특집 ‘우리가족’이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해나의 기적’이 TV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결선에 올랐다.
한편 ABU(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Awards)상은 1964년 방송의 교육 문화 향상과 회원사간의 영상문화 교류 및 우수 라디오-TV 프로그램 장려를 위해 창설됐다. 매년 10~11월 회원사의 주최로 열리며, MBC는 1966년부터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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