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 시황>외국인 동향에 출렁인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 거래일 대비 3.62포인트(0.18%) 오른 2051.76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매수우위를 나타내던 외국인이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전환 했고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재차 전환하면서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뚜렷한 매매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지수 역시 제한된 구간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69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03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유통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철강금속, 음식료품, 보험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은행, 기계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0.5%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 내외로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는 1% 오름세를 보이며 자동차 3인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최대실적 경신에도 불구하고 3.4% 내림세를 보였고, NAVER도 1.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태양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OCI가 1년 만에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을 100% 끌어올렸다는 소식에 3.1% 상승했고, 한화케미칼도 3.5%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동국제강이 후판사업부문 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4.7% 강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2.9% 상승했고 롯데케미칼도 3분기 실적 호조에 4.9%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1.07포인트(0.20%) 내린 533.91포인트로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106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74억원, 기관은 2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제약, 출판매체복제, 화학, 의료정밀기기, 제조, 비금속 등이 상승했고, 운송,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금속, 유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6% 상승했고, CJ오쇼핑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2%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는 1.7%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아기용품 관련주들이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 전면 도입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아용 의류와 완구류를 제조, 판매하는 아가방컴퍼니가 4.6% 상승했고 유아용 스켄케어와 수유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보령메디앙스도 4.4%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청담러닝이 삼성전자브라질연구소와 디지털 교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5%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060.6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