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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염환자 ‘신바로’ 장기복용 때도 위장관계 부작용 낮다”
녹십자, 천연물 관절염신약 임상4상 결과 잇단 발표



국내 4호 천연물신약 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이 장기 복용 때도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녹십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신바로의 임상 4상 결과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재활의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됐다.

신바로 임상 4상은 6개월 장기복용 시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내 7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실시됐다. 국내에서 관절염치료제의 장기복용 안전성 확인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신바로는 관절염, 퇴행성척추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오랜 기간 사용돼온 구척, 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인 천연물신약 관절염치료제다.

지난 17일 서울 그랜트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을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는 “신바로가 화합물신약과 비교해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 및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탈락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위장관계에 중대한 이상반응인 PUB(위장관 천공, 폐색, 출혈) 연간발생률은 0%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충남대 의대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신바로 처방 경험과 더불어 약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간 겪게 되는 관절염의 치료는 위장관계 장애로 장기복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며 “신바로 캡슐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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