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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스마트폰 ‘꿈의 1억대<분기 판매량>’ 보인다
삼성전자가 3분기 9000만대에 가까운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제조사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3분기 88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7600만대보다 1200만대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처음으로 분기 증가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2010년 1분기부터 매분기 경신해온 최대 판매량 기록을 15분기 연속 유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3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닐 모스턴 SA 분석가는 “전략 제품인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합성어) 신제품인 갤럭시노트3와 보급형 제품 갤럭시Y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세라면 4분기 ‘꿈의 판매량’이라 불리는 1억대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3380만대를 판매해 2분기의 3120만대에서 260만대 늘어났음에도 시장점유율은 2분기 13.6%에서 13.4%로 소폭 떨어졌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도 2.2%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업체 화웨이는 판매량 1270만대를 기록하면서 LG전자를 꺾고 세계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섰다. LG전자는 화웨이에 70만대 뒤진 1200만대로 4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업체 레노버는 판매량 108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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