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슈분석] '기황후' 주진모, 캐릭터 제 옷 입었다..'완벽' 싱크로율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가운데 주진모의 탄탄한 연기력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황후 책봉식과 그런 그를 잊지 못하는 고려왕 왕유(주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나라 황제 탄환(지창욱 분)의 여자가 된 기승냥 역시 마음 속에는 왕유를 품고 있었다. 기승냥은 자신을 애절한 눈비층로 바라보는 왕유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왕유는 쓸쓸히 그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은 과거 기승냥이 공녀였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왕유는 기승냥을 구해준 은인이자 새 삶을 살게 해준 사람이었다. 왕유는 기승냥에게 거문고를 가르쳐주는 등 처음으로 여인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주진모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극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이끌었다. 그동안 '사랑', '무적자', '가비'등에서 남성적인 순정파로 열연한 그는 이번 '기황후'에서도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왕유 역으로 몰입된 연기를 선보였다.

겉모습은 한량인 체 하지만, 마음 속에는 야망과 사랑을 품고 고독히 달려가는 왕유를 녹슬지 않은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원과의 애절한 러브라인 역시 빛났다. 이들은 각각 떠나야 하는 여인과 보내줘야만 하는 남자로, 서로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주진모의 관록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기황후'가 향후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