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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12년 만의 KS 우승까지 1승 남았다
[헤럴드생생뉴스] 두산 베어스가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KS)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정규시즌 4위 팀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두산은 무기력한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2-1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선발로 나선 이재우가 5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세 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는 호투로 무실점 한 것이 두산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사진=OSEN


반면 삼성은 믿었던 배영수가 너무 일찍 실점하는 바람에 두산에 주도권을 내준 뒤, 0-2로 패색이 짙던 9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2사 2,3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2로 패해 KS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대구 원정 1,2차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전날 열린 3차전에서 2-3으로 져 반격을 허용했지만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나갔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01년 이후 12년 만이자 전신 OB 시절(1982, 1995년)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정규리그 4위 팀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쌓는다.

1990년 삼성,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2년 LG, 2003년 SK 와이번스 등 두산 이전에 정규시즌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경우는 네 차례 있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5차전은 2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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