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CC, 이젠 뷰티산업 도전?’ 실리콘 활용 화장품원료 강화
건축자재 업체인 KCC(대표 정몽익)가 화장품 원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초 화장품용 실리콘원료 전용 브랜드인 ‘KCC뷰티(Beauty)’ 론칭 이래 ‘세라센스(Serasense)’, ‘세라솔(Serasol)’ 등 관련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세라센스는 피부 감촉을 좋게 만드는 화장품 원료, 세라솔은 다른 성질의 물질 용해를 돕는 제품이다. 이는 유기실리콘을 원료로 한 정밀화학 제품으로, 많은 글로벌 화학 종합메이커들이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KCC는 4월 이후 중국, 독일, 브라질 등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주를 본격화하는 중이다.

29∼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원료 전시회 ‘In Cosmetics Asia 2013’에도 부스를 열고 참가한다.

특히 이번에는 고기능성 실리콘 제품들을 새로 선보인다. 자외선차단크림 등의 원료로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를 높여주는 ‘카비놀 실록산’, 메이크업 제품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막을 형성해주는 ‘레진 블렌드’와 ‘아크릴레이트 실록산’ 등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 화장품용 실리콘시장은 현재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KCC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파리, 함부르크 등 화장품 원료전시회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