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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건 소설 ‘운수 좋은 날’, 오페라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현진건 소설 ‘운수 좋은 날’이 오페라로 나온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28일 ‘2013년 창작산실 우수공연 재공연 지원’ 선정작으로, ‘운수 좋은 날’을 제작, 다음달 8일과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원작 주제인 현실의 냉혹함과 인간의 나약함을 명쾌하고 간결한 시적 대사와, 고전음악 형식을 빌어 표현했다. 테너 정능화ㆍ이재욱, 소프라노 이승현ㆍ민은홍, 바리톤 송형빈ㆍ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재수와 아미의 딸 숙희 역으로 극 중 나이와 같은 12살 아역 가수를 캐스팅했다.

박지운이 대본과 작곡, 지휘를 맡았으며, 연출과 각색은 김숙영이 맡았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정통 오페라의 음악으로 민족 작가 현진건이 전하는 현실과 삶의 냉정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 각자의 삶과 인생을 되돌아 보고 정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02)518-0154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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