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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 “한국기업도 디지털마케팅 속속 도입”
새사업 비전제시…지준영 한국어도비 대표
세계 5대 미디어그룹이 우리 고객
솔루션 통해 세상과 소통 가능케해


“한국 마케팅 담당자 중 92%가 디지털 마케팅이 기업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부족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 만난 지준영 한국 어도비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미나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충성 고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한 기업의 웹사이트나 모바일사이트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통계를 내고 각 고객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전재하는 방식이다.

본래 포토샵, PDF 등 이미징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어도비는 지난 2009년 디지털 마케팅 분석 툴로 세계 1위였던 옴니추어를 인수하며 디지털 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 대표는 “어도비의 목표는 솔루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포토샵 등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 고객들이 어도비의 디지털마케팅을 자사에 적용할 수 있느냐는 요청을 하게 됐고, 이를 사업화한 것”이라며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 대표에 따르면 현재 어도비의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은 세계 5대 미디어업체와 5대 자동차업체가 모두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소매업체와 시중은행, 항공업체 등 대다수가 활용 중이다. 또 한국에서도 재작년부터 처음으로 고객에 소비를 하기 시작하면서 유통, 증권, 보험 등의 업체가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PC제조사 레노버의 경우 어도비의 디지털마케팅 클라우드를 사용해 매출이 175% 성장하고 전환율 20배의 검색어 바케팅 투자자본수익을 거둔 바 있다.

한국 어도비는 최근 마케팅 클라우드 디지털 분석 도구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신기능을 발표했다. 신기능은 예측 분석, 첨단 실시간 보고 및 데이터 시각화, 강화된 비디오 분석 및 강력한 모바일 앱 분석 등이 추가되거나 강화돼 마케팅 담당자 및 데이터분석가에게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지 대표는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추가된 신기능은 국내 마케팅 담당자에게 심층 분석을 통한 강력한 통찰력을 부여해 마케팅의 투자수익률(ROI)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많은 대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 목표는 고객지원에 관련된 인원을 충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심 높은 파트너사들의 요구에 맞게 기술을 증진시키겠다”고 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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