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려대학교, 양주시와 병원설립 MOU 체결
고려대가 의료취약지역인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형병원 건립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가 양주시(시장 현삼식)와 지난 25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고려대 김병철 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박정호 미래전략실장, 양주시 현삼식 시장, 정창범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내에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설립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지구내 약 2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선진화된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를 단계적으로 투자, 건립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013년 10월 현재, 인구 20만의 중소도시로서 신도시(회천지구, 옥정지구)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50만의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계획하고 있으나, 의료기반이 매우 취약하여 종합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며, 그로인해 양주시민의 2/3이상이 서울 등 외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다.

최근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3%가 대형병원 설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 MOU체결로 양주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