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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2013년 ‘王중의 王’ 가른다
[헤럴드생생뉴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자리를 향한 샷 대결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으로 향배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2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 코스(파72·7228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동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상금 차이를 보이는 선수들의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CJ인비테이셔널과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은 기세를 몰아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노린다.

강성훈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면 1991년 최상호(58·카스코) 이후 22년 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선수가 된다.


한 시즌 3승 기록은 2007년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이후 6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4억7552만원을 벌어들인 강성훈은 상금 2위인 류현우(32·4억4100만원)보다 약 3400만원 앞서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이 3000만원이기 때문에 강성훈이 방심하다가는 상금 레이스에서 역전당할 수도 있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스카이힐 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인 류현우로서는 마지막 역전 기회인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리라 벼르고 있다.

상금왕에서는 역전을 노리지만,최우수선수(MVP)를 가리는 대상포인트에서는 류현우가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3485점으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류현우는 6위 강성훈(2500점)과의 차이가 1000 점 미만이다. 2위 김도훈(24·3160점)보다는 325점만 앞서 있다.

대상포인트는 1위 1000점, 2위 500점에서 시작해 20위까지 25점을 차등 부여하기 때문에 류현우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대상을 지키는 동시에 상금왕 또한 차지할 수 있다.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받은 선수는 2009년 배상문(27·캘러웨이)이 마지막이다.

보성CC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8), 동촌 제56회 KPGA 선수권 챔피언 김형태(36)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김도훈이 마지막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다른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상 레이스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김대현(25·하이트진로)과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 박상현(30·메리츠금융그룹) 등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선수들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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