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회사는 텍사스 주에서 온 한 익명의 응찰자가 오스왈드 금반지의 새 주인이 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는 11월22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이날 보스턴에서 실시된 경매에는 이밖에 케네디 묵주와 의류 등 300여점의 각종 케네디 관련 물건이 나왔다.
단연 관심을 끌었던 금 반지는 오스왈드가 1961년 4월30일 결혼하기에 앞서 구 소련 민스크에서 구입한 것으로 반지 안쪽에는 공산주의와 공산당을 상징하는 낫과 망치가 새겨져 있었다. 오스왈드는 암살사건 현장으로 떠나기 전에 한 친지 집의 화장대에 반지를 벗어뒀다.
오스왈드 반지는 비교적 최근 오스왈드 부인의 손에 들어와 경매에 나오게 됐다. 수십년 동안 오스왈드의 변호사가 별생각없이 보관하고 있다가 부인에게 넘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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