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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하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합참차장 김현집, 기무사령관 이재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25일 후반기 중장급 이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 보직 인사 등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인사에서 합참차장에 김현집 육군중장, 기무사령관에 이재수 육군중장을 임명했다. 특전사령관에는 전인범 소장, 수방사령관에는 김용현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보임했다.

또 해군참모차장에는 엄현성 해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했으며, 작전본부장에 신원식 육군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 박신규 공군중장, 그리고 군사지원본부장에 구옥희 해군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전인범 특전사령관과 김용현 수방사령관과 함께 이번에 중장으로 진급한 엄기학, 나상웅, 김종배, 조보근 등은 각각 군단장과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맡게 됐다.

엄현성 해군참모차장과 함께 이번에 진급한 이기식 해군중장은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종민 육군준장 등 13명과 정안호 해군준장 등 3명, 신재현 공군준장, 그리고 황우현 해병준장을 소장으로 각각 진급시켰다.

또 강창구 육군대령 등 58명과 이용연 해군대령 등 9명, 이병묵 공군대령 등 15명, 조강래 해병대령 등 2명, 총 84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육사 38기와 41기는 각각 최초로 군당장과 사단장을 배출하게 됐다. 준장 진급의 경우 기존의 3차 진출 관행에서 탈피해 4차 이상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31명을 선발하고 여성 간호장군 1명이 포함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대섭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통합작전 수행능력과 덕망, 리더십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며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오로지 능력과 전문성, 인품, 그리고 차기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진급 적기가 경과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우수인재를 발굴함으로써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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