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올해 2∼8월 피처폰 소비자 19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1000점 만점에 743점을 얻어 공동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735점으로 평균 이상 점수를 받은 업체는 삼성전자와 노키아뿐이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사용편의성, 외관 디자인 등 부문에서 5점 척도 최고점을 받았고 기능 부문에서는 5점 척도 4점을 획득했다.
공동 1위에 오른 노키아는 기능에서 5점, 성능에서 4점, 사용편의성과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 3점을 받았다.
LG전자와 팬택은 각각 732점과 721점을 얻어 3, 4위에 나란히 포진했다. 5위 안에 국내 제조사 3사가 모두 포진한 셈이다. 5위는 모토로라(719점), 6위는교세라·산요(716점)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4대 주요 이동통신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도 스프린트와 T모바일에서 1위에 올랐다. 애플도 버라이즌과 AT&T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와 만족도 1위를 양분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