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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운행중 오작동 3년간 300여건
2010년 이후 KTX의 선로전환기 장애 발생이 총 1060건에 달하고, 이 중 KTX 운행시간대에 발생한 장애도 311건이나 됐다. 선로전환기 장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도 39건이나 발생, 대형 열차 사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이 25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의 선로전환기 장애 발생(2010.1~2013.8)은 총 1060건이고, 이 중 경부 1단계는 141건, 경부 2단계 발생 장애는 919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부 2단계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에서 장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차 운행 중 발생한 오작동도 총 311건에 달한다. 2011년 188건, 2012년 64건에 이어 올해 2013년에도 40건의 운행 중 오작동이 발생했다.

심 의원은 “열차 운행 중에 선로전환기가 오작동되면 탈선ㆍ추돌 등 대형 열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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