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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없는 성급한 '모발이식' 경계해야

치료 병행 후 증세에 따른 ‘맞춤형 모발이식’이 탈모극복의 순서

탈모 인구가 1000만 명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까지 탈모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탈모증으로 인한 진료 인원은 2007년 16만 명에서 2011년 20만 명으로 5년간 약 4만 명이 증가했으며, 특히 M자형 탈모나 정수리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20대 초중반으로 젊어지고 있다. 탈모에서 벗어날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

시중에 탈모와 관련한 의약품과 제품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모발이식 수술이 아니고서는 짧은 시간 내 효과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이식수술 또한 치료적 성격이 아니므로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내분비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 기존모발 유지 및 탈모예방으로 또 다른 재수술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탈모 초기, 기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앞쪽 이마가 탈모로 진행 되는 과정은 이마와 두피의 경계선에서 머리가 빠지면서 이마선이 점차 넓어져 M자형탈모가 진행된다. 이어 정수리의 머리가 빠지고 심할 경우 귀 위쪽 일부와 뒷머리만 남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다른 대머리보다는 낫겠지만, 진행성 탈모의 위험을 알려주는 시작 이라는  점에서 M자 탈모는 또한 초기 치료 등으로 대처해야 한다.

모발이식 외 대안 없는 “M 자 탈모” “헤어라인 교정 개념으로 이식해야 티 없이 자연스러워”

특히 M자 부위 이식수술은 헤어스타일에 따라 노출 될 수 있는 앞이마 특성을 고려해 기존모발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러운 조화가 중요하므로 앞이마 헤어라인 교정 수술기법처럼 모근의 갯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 

◆ 난치성 탈모 초기 치료 시 수술 없이도 탈모극복 한 사례 많아

'네이버 하이닥' 모발 상담 전문의이자 '털 박사'로 유명한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개원 후 12년 동안 3000케이스 이상의 모발 이식수술 경험과 2600케이스 이상의 난치성 탈모질환 치료의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오 원장에 따르면 난치성 탈모질환 2600 케이스 중 절반이 넘는 1800여 케이스는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관리만으로 탈모를 극복한 사례가 많다.

▲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 수술장면

오 원장은 "탈모로 고통을 느끼는 대다수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조급해져 섣부르게 수술을 선택하지만, 치료적인 접근 없는 모발 이식은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 수술을 부를 수 있는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다"며 " 치료적 접근 없는 수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생착률 논란에 종지부 “하이포 써머솔” 모발이식 후 생착률 98% 효과입증     

미국 외 유럽 선진국에선 고액 비용에도 이미 2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어우리나라에 도입 된지 15년째인 모발 이식수술의 진화는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모발 이식수술 후 생착률 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새로운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간, 신장 등 인체 주요 장기 적출 시 조직의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줌으로써 활성도를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하이포 써머솔'이 국내 모발 이식에도 적용돼 수술 후 모낭 생착률 이 배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세계권위의 생명 공학지 '베흐너 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포 써머솔 모낭 보관 용액과 온도의 급격한 변화 없이 일정 온도에서 보관 관리한 이식된 모발의 경우 일반 셀라인 보관 용액보다 높은 평균 생착률 98% 이상의 임상 결과를 보였다. 또 미국 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모든 모발 이식에 하이포 써머솔 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모리치피부과 만이 유일하게 원내 모든 모발 이식에 하이포 써머솔을 적용해 생착률 논란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기타 병원들보다 진일보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 모든 모발이식 병원들도 생착률 논란의 해소를 위해 하이포 써머솔 용액의 사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중론 속에 하이포 써머솔은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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