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KCC건설, 왕십리KCC스위첸 주변보다 1억원 싸게 분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왕십리 KCC 스위첸이 왕십리에서 최근 분양된 아파트보다 최고 1억1000만원 저렴하게 분양된다.

이 아파트 시행사인 광희리츠는 서울 하왕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왕십리 KCC 스위첸의 분양가를 지난 8월 인근에 분양된 T아파트보다 약 8000만~1억1000만원까지 낮춘 금액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왕십리 KCC 스위첸의 전용 84A㎡ 분양가는 5억950만원으로 지난 8월 인근에 분양한 T아파트 전용 84D㎡(6억2476만원) 보다 최고 1억원 이상(기준층기준/발코니확장가 포함) 저렴한 금액이다.

전용 59A㎡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A㎡는 3억9850만원으로 역시 T아파트 전용 59A㎡ 분양가인 4억7880만원보다 8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인근 래미안 하이베르 전용 84㎡의 시세인 5억6500만원, 전용 59㎡ 시세 4억4000만원보다도 4000만~5000만원 저렴한 편이라고 광희리츠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저렴한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가 분양하기 때문이다. 리츠(REITs)란 주식회사 형태로 기관이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나누는 부동산간접투자 기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비를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는 달리 리츠는 자기자본과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적고, 단순 도급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PF를 활용한 사업 대비 낮은 도급공사비를 적용할 수 있어 착한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다.

광희리츠 관계자는 “2011년 선보인 ‘영등포 메이준 2011’과 지난해 10월 공급한 ‘영등포구청역 계룡리슈빌’의 경우 사업비를 자기자본으로 조달해 저렴한 분양가로 2개 단지 모두 성공리에 100% 분양을 마쳤다”며 “이번 왕십리 KCC 스위첸의 경우에도 축적된 리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보다 파격적인 분양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왕십리 KCC 스위첸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18층, 3개동, 총 2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면적별로는 ▷59㎡ 42가구 ▷64㎡ 90가구 ▷68㎡ 34가구 ▷73㎡ 2가구 ▷84㎡ 104가구 등 총 11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25일 서초구 서초2동 1323-7 롯데칠성 옆에 개관하고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 2순위, 31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6일이며, 정계약일은 11월 11일~13일 3일간 진행된다. 1588-9064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